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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K-패스로 버스타고 교통비 환급 받으세요!▲ K-패스 홍보 이미지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포항시가 올해 5월 1일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대중교통비 환급지원 사업 ‘K-패스’ 출시에 앞두고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에 기한 내 회원 전환 완료를 당부했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 이용 요금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환급해주는 사업이다. 환급 비율은 일반 20%, 만19~34세 청년층 30%, 저소득층 53.3%로, 포항시 시내버스 요금 1,200원 기준으로 월 60회를 이용하면 청년은 월 2만 1,600원, 저소득층은 3만 8,370원의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 기존 알뜰교통카드는 도보와 자전거 등 출발과 도착을 기록하고 이동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지급했지만, 올해부터 시행되는 K-패스는 조건 없이 월 15회 이상 최대 60회까지 이용 횟수에 따라 교통비를 환급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혜택을 확대했다. K-패스를 이용하려는 신규 이용자는 카드사에서 카드를 별도 발급받은 후 회원가입을 해야 하고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추가 카드발급 없이 알뜰교통카드 앱에서 오는 30일까지 회원전환을 마치면 K-패스가 시행되는 5월 1일부터 즉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회원전환은 누리집에서 6월 30일까지 가능하다. 김영환 대중교통과장은 “환급 혜택이 확대된 K-패스 시행으로 버스를 이용하는 누구나 쉽게 교통비를 환급받을 수 있고, 특히 매일 버스를 이용하는 직장인,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기한 내 회원 전환을 완료해 이용에 불편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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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서도 KTX·SRT 타기 편리해진다”···경주시, 동·서 권역 오가는 급행버스 신설▲ 신경주역에서 출발 대기 중인 1100번 급행버스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경주역에서 동경주권(감포읍·양남면)과 서경주권(건천·서면)을 오가는 급행버스가 첫 운행에 나섰다. 경주시는 경주역과 읍면지역을 오가는 △1100번(경주역↔불국로터리, 어일, 감포) △1150번(경주역↔보문단지, 불국사, 양남면) △1300번(경주역↔건천, 서면, 현곡푸르지오) 급행버스 노선 3개가 지난달 29일부터 운행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1100번은 왕복 4회로 경주역↔시외보스터미널↔옛)불국역↔문무대왕면↔감포 △1150번은 왕복 3회로 경주역↔시외보스터미널↔보문단지↔어일시장↔양남 △1300번은 왕복 6회로 경주역↔건천↔서면↔현곡 등이 주요 노선이다. 해당 노선 3곳은 지난 해 11월 운행에 나선 경주역~안강·외동 간 급행 2개 노선의 후속 사업으로 읍면지역 주민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곳은 그간 경주역을 오가는 직행노선이 없어 KTX나 SRT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경주시는 주민 불편 해소 차원에서 시내버스 운영사와 협의를 통해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노선을 신설키로 확정했다. 이 과정에서 경주역과 읍면지역을 오가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신설 노선을 최소 정거장만 정차하는 급행버스로 운영키로 결정했다. 시는 이용객 추이 등 모니터링한 후 운행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직행 버스 신설은 수차례 시민과의 대화 등 소통행정을 통해 건의된 안건을 현실화한 것”이라며, “이번 급행노선 신설로 시민들의 이동편의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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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한파‧폭설 대비 동절기 안전대책 ‘이상무’▲ 수도계량기 동파사고 기동복구 편성반 활동 현장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가 겨울철 한파와 폭설 등에 대비해 재난상황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대응 활동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간 동절기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협업기능 13개 반, 23개 부서를 편성해 5단계 상황별 근무반을 운영한다. 먼저 시는 트럭 36대, 트랙터 47대, 굴삭기 2대, 모래선별기 1대 등 총 86대의 제설차량과 살포기 33개, 베토판 49개 등 총 82개의 제설장비를 운영한다. 또 모래 1868곳에 1092㎥, 제설재 303톤(염화칼슘 143, 소금 160)도 비축했다. 특히 그동안 역점을 둔 주요 간선도로 제설과 함께 지역 31곳 상습 교통두절 예상도로도 중점 관리한다. 더불어 대중교통 이용, 보행 취약계층에 대한 제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마을안길, 이면도로, 버스정류장 인근 등에 대한 후속 제설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한다.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12월부터 3개월 동안은 자체 기동복구 3개 반을 편성해 동파된 수도계량기 신속 교체와 수도관 동결 또는 누수지에 대한 긴급 복구에 나선다. 이밖에 겨울철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비닐하우스, 노후 축사 등에 대한 시설보강 여부, 보온덮개 및 가온시설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행정지도를 추진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한파특보 발령 시 독거노인,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건소, 지역자율방재단, 생활관리사와 함께 안부 확인, 건강관리 등의 복지서비스를 강화한다. 여기에 한파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지역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활용해 한파쉼터 196곳도 지정‧운영한다. 또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버스 정류장에 투명 바람막이 212곳과 온열의자 204곳을 설치 완료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동절기 한파와 폭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안전한 겨울을 만들어 가겠다”며 “특히 폭설 시 내 집 앞·내 점포 눈치우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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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고물가 총력 대응! 민생경제 안정에 두팔 걷었다!(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북도는 15일 경상북도경제진흥원에서 민생경제부서와 시군 담당관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물가 대응 민생경제분야 도-시군 긴급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서민 물가 안정화를 위해 상하수도, 택시, 시내버스, 쓰레기봉투 등 공공요금 인상에 대한 경북도 차원의 공공요금 안정관리 대응책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도에서는 올해 상반기 지방 공공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시군에 대해 하반기로 인상시기를 지연하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지방 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해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상인 등 점포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대상이 없도록 시군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한 2022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실적 종합평가에서‘우수등급’을 획득해 재정 인센티브 2억 5000만원을 지급받았으며, 지급받은 포상금은 도내 물가안정을 위해 신규사업을 계획 중에 있다. 또한 회의에서는 코로나 및 고물가에 대응코자 도내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에 필요한 맞춤형 정책지원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금년도 민생경제분야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소상공인분야에는 소상공인의 지식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특허 및 상품권 등록을 250개 점포에 지원하고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확대를 위해 아카데미 교육, 디지털콘텐츠 제작 지원, 특별기획 프로모션, 크라우드 펀딩, 라이브 커머스 등 340개 점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시군에는 SNS, 전광판 등 홍보채널을 활용해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이 발굴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통시장분야는 아케이드 보수, 상인 및 고객이 공동 이용하는 시설 설치, 개․보수 및 확장 지원 등 노후화된 전통시장의 시설 현대화사업으로 11개 시장을 지원하고 전통시장을 이용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건립 및 개보수 사업으로 10개 시장을 지원한다.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시설 개․보수에 7개 시장, 화재알림설치 시설 구축 지원 1개 시장, 노후전선 개선 사업 2개 시장을 지원한다. 화재발생 시 신속한 복구 및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전통시장에 특화된 화재공제 가입지원을 3,800여개 점포에 지원한다. 시군에서는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국비 확보 건의, 화재공제 지원사업 추진 시 지자체 정보 공유 등을 건의했다. 경북도에서는 시군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국비사업에 대한 철저한 사전준비와 대응으로 예산확보에 협조하고, 특히 화재공제 사업은 가입현황 자료 공유와 더불어 가입률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황인수 경북도 사회적경제민생과장은 일선에서 민생현장을 책임지는 시군 담당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물가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해당 부서 및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스마트․온라인 진출을 더욱 강화하고 골목상권 활성화, 전통시장 디지털화 지원 등 지역상권 자생력 강화와 소상공인 매출 향상에도 지속 노력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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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국민‧공무원 제안 공모 8건(장려2, 채택6) 선정(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북 영주시(시장 박남서)는 시민 아이디어를 민선 8기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한 ‘2022년 제안 공모전’에서 우수작 8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과 공무원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선비의 품격 도약하는 영주’라는 주제로 지난 9월 5일부터 23일까지 19일간 제안을 접수했다. 접수기간 동안 국민제안 80건, 공무원 제안 20건, 전체 100건을 접수하고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8건을 선정했다. 시는 접수된 제안을 대상으로 실무부서 검토와 창의성, 실행가능성, 능률성, 계속성 등을 고려한 심사 끝에 국민 제안에서는 ▷사과즙 낱개 판매 영주역에 자동판매기 설치 농가에 소득 증대 기여(장려-홍웅기) ▷청년창업 골목상권 테스트 베드 운영(핸드메이드 판매점)(채택-이수관) ▷영주 제도개선 아이디어(채택-양이든) ▷친환경 주거문화 옥상&정원 매뉴얼(채택-장선애) 등 4건을 선정했다. 국민 제안에서 가장 높은 장려등급을 받은 ‘사과즙 낱개 판매 영주역에 자동판매기 설치 농가에 소득 증대 기여’ 제안은 유동인구가 많은 역과 터미널 주변에 영주사과 판매장 등을 소개하는 팸플릿을 배치하고 사과즙 자동판매기를 설치해 시민 및 관광객들로부터 영주사과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자는 아이디어다. 공무원 제안으로는 ▷지구를 지키는 영주사과·풍기인삼 아이스팩 개발(장려-홍보전산실 김우교) ▷영주시가지 일주 보행로길 지정 및 설치(채택-하천과 황규원) ▷빈 상가를 활용한 시내버스 대기공간 마련(채택-의회사무국 전주현) ▷영주 ‘먹방 페스티벌’ 개최(채택-노인장애인과 권현구) 등 4건이 선정됐다. 공무원 제안에서 가장 높은 장려등급을 받은 ‘지구를 지키는 영주사과·풍기인삼 아이스팩 개발’ 제안은 지역 특산물(영주사과주스, 풍기홍삼엑기스)을 얼려 영주한우 택배용 아이스팩으로 활용하면 사과‧인삼농가도 돕고(홍보효과, 소비확대) 환경도 지키는 1석3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다. 시는 이번 선정된 제안을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해 시민의 제안이 시정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박남서 시장은 “우수제안으로 채택된 아이디어가 실질적으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며, “앞으로도 제안제도가 상시로 더욱 활성화돼 시 정책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정에 관심을 가진 국민과 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생각을 정책으로 구현하기 위해 매년 제안 공모전을 추진하고 있다. 제안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신문고와 시청 홈페이지 시민행복제안 게시판에서 상시 접수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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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찬걸 군수 재선출마 선언(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국민의힘 전찬걸 울진군수가 22일 예비후보 등록을 통해 재선을 향한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전찬걸 군수는 예비후보 등록에 즈음한 출마선언문을 통해 "중단없고, 연습없는 군정"을 슬로건으로 내걸며 "힘차게 발전하는 울진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힘있는 국민의힘 공천을 통해 힘있는 재선군수로 당선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군수는 "초대형 산불로 인해 두 달 동안 속이 새까맣게 탔다"고 말하면서 "여러 지지자들이 어느 정도 선까지만 마무리하고 빨리 선거운동에 나서라고 했지만, 삶의 보금자리를 잃고 시름에 빠진 이재민들을 외면할 수는 없었다"며 그간의 고뇌를 설명했다. 이어 "오늘을 기해 설치대상 임시조립주택 188동 중에 177동이 설치가 완료돼 122세대 127동이 입주했으며, 임대주택 9세대를 포함하면 전체 131세대가 입주를 완료해 69%의 이재민들이 보금자리를 얻게 됐다"고 밝히면서 "항구복구비 총액 3,027억원을 확정했고, 이 중에 군비 부담이 583억원이었으나 박형수 국회의원과 함께 대정부 설득을 통해 어제를 기해 334억8천만원의 특별교부세를 군비에 보태주겠다는 확답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찬걸 군수는 "이로써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8부 능선을 넘었다고 판단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오늘 '힘차게 발전하는 울진, 중단없고 연습없는 군정'을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통해 당당히 국민의힘 공천으로 재선 군수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지자체간 무한경쟁의 시대를 맞아 군수는 울진군민 전체의 흥망을 책임지는 대형기업의 대표이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해군소령으로 근무하며 익힌 체계적 사고와 조직운영, 그리고 8년간의 도의원과 4년간의 군수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쌓아온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을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찬걸 군수는 "수소생산의 개념도 막막했던 2년 전 수소생산기지 건설을 군수로서 처음으로 주창했고, 이제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 채택으로 구체화되고 있다"며 "이제 울진군 최초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통해 엄청난 인구가 유입되고, 생산된 수소의 전국 배송을 위해 철도와 고속도로가 깔리게 되는 신기원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신한울3,4호기 투쟁과 관련해 그 누구도 군수가 정부를 대상으로 저항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궐기대회와 서명운동의 전면에 서서 저항했다"고 강조하며 "개인적 욕심은 적으나 군정과 관련해서는 그 누구보다 욕심이 큰 사람이 바로 전찬걸"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찬걸 군수는 ●2조원 투자 규모의 울진 청정수소생산 국가산업단지 건설 ●1조5천억원 투자 규모의 산불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낙동정맥 산림 대전환 프로젝트 ●10조원 규모의 신한울 3,4호기 조기 건설 재개 ●매년 380억원의 법정지원금 및 지방세수 증대효과가 발생하는 신한울 1,2호기 조기 상업운전 여건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외에도 미래신산업 육성과 관련한 ●환동해심해연구센터 설립 ●해양디지털감측망 구축 ●왕돌초첨단해양과학기지 설립 ●울진해양치유센터 설립 ●국가해중공원벨트 조성 ●왕피천국가정원 지정추진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분야별 공약에서는 ●도시가스 4년 이내 주요시가지 전체 인입(죽변, 북면, 후포, 한수원사택 2년 이내 완료) ●노인, 장애인, 학생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공공와이파이 설치로 통신비 절감 ●울진군청 청사 신축 추진 ●대학생 등록금 지원 학기당 2백만원으로 인상 ●신혼첫집 대출이자 1%대 유지 이자보전사업 ●낚시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중방파제(뜬방) 건립 ●울진지역 아카이브센터 건립 등을 공약했다. 전찬걸 군수는 "상상력과 추진력을 가진 지도자, 사심없이 일할 진정성 있는 지도자, 의정과 군정 경험을 고루 갖춘 인적네트워크가 풍부한 지도자,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군민의 아픔을 해결하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반드시 국민의 힘 공천을 쟁취하고, 압승을 통해 힘있는 재선 군수로서 '울진발전'이라는 찬란한 꽃다발을 군민 여러분께 선사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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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시내버스 기사, 차량화재 또 막았다 …“할 일 했을 뿐이다”(파이널24) 이예소 기자 = 경주에서 시내버스를 운행 중이던 기사가 다른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를 보고 신속히 진압해 큰 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1시 22분께 ㈜새천년미소 200번 버스기사 권웅기(52)씨는 경주시 천북면 모아초등학교 인근 교차로에서 견인차량에 매달려 있던 경차에서 화재가 난 것을 목격했다. 권 씨는 망설임 없이 운행 중이던 버스를 멈추고 버스 안에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나가 민첩하게 화재를 진압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운전자들도 차량을 세우고 권 씨를 도와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았다. 특히 화재가 발생한 곳이 포항과 경주를 잇는 도로인 탓에 화재가 번졌을 경우 자칫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됐지만, 권 씨의 기지로 참사를 막았다.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견인 차량 운전자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버스 폐쇄회로(CC)TV에는 권 씨가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다. 권웅기 기사는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담담히 소감을 밝히며 “매달 한 차례 씩 회사에서 의무적으로 받았던 안전교육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엔 51번 버스기사와 70번 버스기사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채로 승객이 쓰러지자 응급처치로 목숨을 구했다. 또 지난해 12월엔 350번 버스기사가 다른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해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사고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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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공항서 보문단지까지 75분···1700원짜리 경주시 공항버스 시범운행(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공항리무진 요금이 1700원 밖에 안한다고요? 앞으로 제주나 서울을 오갈 때는 무조건 포항경주공항을 이용해야겠네요.” 경주시가 포항공항과 경주시외버스터미널·보문관광단지를 오가는 1000번 노선버스 신설운행을 앞두고 21일 시범운행을 실시했다. 정식운행은 오는 27일부터다. 이날 시범운행은 정식운행을 앞두고 탑승객 안전을 위한 운행조건 점검과 함께 대시민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버스 번호는 신라 1000년의 도읍지 경주를 상징함은 물론 이용객들의 빠른 식별을 위해 1000번으로 배정했다. 포항공항-경주시외버스터미널-보문단지를 오가는데, 보문단지 내에서는 동궁원, 하이코, 경주엑스포대공원 등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고, 보문단지를 벗어나면 경주시외버스터미널과 포항공항 여객청사 단 두 곳만 정차한다. 이에 따라 포항공항 여객청사와 경주시외버스터미널 간 소요시간은 45분이며, 포항공항 여객청사와 보문관광단지 간은 75분이 소요된다. 가장 중요한 이용 요금은 기존 좌석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성인기준 편도 1700원이다. 타 지자체에서 운행되는 공항셔틀이나 공항리무진이 1만원 안팎의 편도 요금을 받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저렴한 수준이다. 이는 경주시가 ‘시·군 경계를 넘어 30㎞까지 시내버스를 운행할 수 있다’는 현행 규정에 착안해 공항버스를 배정했기 때문이다. 배차 간격은 오는 27일부터 포항~김포 노선이 하루 왕복 2편으로 증편되는 점을 고려해 하루 왕복 3회로 운행한다. 한편 포항공항은 오는 7월 14일 포항경주공항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주낙영 시장은 “오는 7월 포항경주공항 개항을 앞두고 항공노선을 이용한 관광객 유치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용객 추이와 포항경주공항 항공편 증편 등을 고려해 운행 횟수를 늘리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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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내버스 승객 또 살렸다’... 심정지 50대 목숨 구해(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달리던 시내버스에서 의식을 잃은 50대 승객이 버스기사와 승객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는 기적같은 일이 또 일어났다. 지난해 11월엔 51번 버스기사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채로 승객이 쓰러지자 응급처치로 목숨을 구했고, 지난달엔 350번 버스기사가 다른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해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사고를 막았다. 이쯤 되면 경주시내버스 기사는 모두 응급안전 전문가라고 해도 과언인 아닌 셈이다. 27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4시 12분께 경주 성건동 중앙시장네거리를 지나 황오동 역전삼거리로 진입하기 위해 신호대기 중이던 70번 버스에서 50대 남성 승객이 의식과 호흡이 없는 채 갑자기 쓰러졌다. 갑작스러운 상황이었지만, 당시 버스에 타고 있던 또 다른 승객 임지헌(29·경주대 외식조리학과 3년)씨가 곧바로 쓰러진 승객의 상태를 살폈고, 곧이어 버스기사 우중구(65·새천년미소) 씨가 승객에게 다가가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여성 승객은 119에 신고했다. 이들이 응급처치를 시작한 지 1분 쯤 지났을까 쓰러졌던 승객이 깊은 숨을 내쉬며 의식을 회복했다. 당시 긴박했던 장면은 버스 내 설치된 CCTV에 담겼는데, 승객이 쓰러진 뒤 약 15초 만에 심폐소생술이 시작됐다. 119도 신고 후 약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70번 버스기사 우중구 씨는 “30년 넘게 버스운전을 해 왔지만, 이렇게 위급한 상황에 맞닥뜨리긴 처음이었다”며 “다행히 매월 한차례씩 회사에서 심폐소생술과 안전교육을 받아 온 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응급처치를 도운 임지헌 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며 “쓰러진 분이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해 다행이다”고 말했다. 한편 119 구급대에 인계된 50대 승객은 대구에서 경주를 찾은 방문객으로 건강을 되찾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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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는 30대 청년 윤성호 씨, 장기조직 기증으로 생명의 끈 이어(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KODA (원장 문인성)는 지난 21일 부산대학교병원에서 윤성호(39세) 씨가 폐장, 간장, 췌장, 신장(양측), 안구(우측)와 인체조직을 기증하고 하늘의 별이 됐다고 27일 밝혔다.경남 거제에서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던 윤성호 씨는 평소 건강했으나 갑작스러운 두통에 시달렸고 갑자기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돼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이후 컨디션을 회복했지만, 퇴원을 하루 앞두고 뇌출혈이 발생했고 안타깝게도 뇌사 상태에 빠졌다.아버지 윤종규 씨는 의료진과의 면담을 통해 뇌사와 식물인간에 대한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들을 수 있었고, 스스로 호흡이 어려워 인공호흡기로 심장만 뛰게 하는 뇌사 상태에서 장기 기증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한 줌의 재가 되느니 누군가의 생명을 이어주면 세상을 떠나는 아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는 생각에 기증을 결심했다고 윤종규 씨는 밝혔다.단 두, 세 사람에게만이라도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었지만 아버지의 기대를 넘어 아들은 장기 기증으로 6명을 살렸고, 조직 기증으로 100여 명의 사람에게 희망을 전했다.부모님은 아들을 ‘모범생’으로 기억했다. 어릴 적부터 심성이 고왔고 중학교 때는 전교 회장을 맡기도 했다. 관심사가 생기면 무섭게 빠져드는 집중력이 있어 수능에서 영어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은 만점을 받기도 했다. 20년 이상 시내버스 기사로 일하며 넉넉지 못한 형편에 제대로 가르칠 여유가 없었지만, 아들은 공부며 인간관계며 스스로 알아서 잘해줘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다고 했다.아버지 윤 씨는 “담배도, 술도 하지 않았던 아들이기에 누구보다 건강한 장기를 선물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어렵게 내린 결정인 만큼, 받으시는 분들이 건강을 잘 회복하면 좋겠고, 그것만이 우리에게는 큰 위안이 될 것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우리 아들의 삶은 충분히 가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아버지 윤 씨는 “신이 나에게 훌륭한 자식을 주셨는데 끝까지 지키지 못해 면목이 없다”며 아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남겼다.KODA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은 “하나뿐인 아들을 떠나보내는 심정을 우리가 어떻게 감히 말할 수 있겠나. 더군다나 기대가 컸던 아들이었기에 가족들의 허망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텐데, 그 와중에 타인을 생각해주는 그 마음이 천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듯하다. 가족들의 진심이 많은 생명을 살리셨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윤성호 씨는 27일 발인 후 속초의 가족 장지에서 수목장으로 세상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